[테팔] 힘쎄고 잘 갈리는 테팔 퍼펙트 믹스 (BL82AD)
우리 집은 대충 이마트에서 파는 3만원짜리 믹서기로 종종 토마토를 갈아 마셨는데 너무 불편했다.
요리하기 힘들어, 들어가는 과일도 너무 양이 적어.
늘 불만인 나를 보고 롯데 잠실을 눈쇼핑 중 아내가 테팔 초고속 블렌더에 꽂혔다.
몇 가지 사진을 찍고 둘러보다가 아내는 이것보다 상위버전이 11번가에 있단 사실을 알고 나도 모르게 질렀다!!
상자 뒷면에는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문구들이 써있었다.
칼날은 수명이 좋아졌고 티타늄으로 코팅을 했다고 한다.
겉보기에는 차이를 모르겠으나 좀 더 강한 모터를 장착하고 있다고 한다.
암튼 이것을 가지고 이마트에서 파는 블루베리와 바나나를 적당히 섞고 우유를 넣고 갈아봤다.
그리고 그 성능에 충격을 먹었다.
스무디 기능을 눌러서 했더니 완벽하게 갈리기 시작했다. 특히 충격적인 것은 우유와 건더기 층이 분리되던 내 쓰레기 같은 믹서기와 달리 이것은 입자들이 정말 곱게 갈려서 우유와 완벽하게 섞이는 것이었다.
"스타벅스 스무디가 이제 쌉가능!"
세척하는 방법 또한 무척 간단했는데
믹서기통에 세제 1방울을 넣고 물을 1L까지 채운 후에 본체에 장착하고 auto clean을 누르면 된다.
거품이 넘칠까 아슬아슬하긴 한데 여튼 물의 양을 조금 더 줄여도 될거 같다.
본체에는 절대 거품이 들어가지 않게하라고 하니 혹시 사게되면 주의해야한다.
믹서기를 최신제품으로 바꾸니 5년 묵은 체증이 가라앉는 것을 느낀다.
이제 시원한 과일주수를 집에서 할 수 있을거 같아 기분이 좋다.
이상 내돈내산 테팔 믹서기 리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