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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대전 카페] 분위기 좋은 카페: 타르타르 (Tarr Ta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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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에 대전을 돌아다니는 것은 힘든 일이다.

 

대전 현충원을 방문했다가 돌아오고 시내 구경을 하다가 점점 목이 말라왔다.

 

적당한 카페가 없나 돌아다니다가 눈에 띈 곳은 '타르타르'라는 처음 보는 카페였다.

타르타르 입구

입구에는 되게 귀여운 고양이인지 곰인지 모를 얼굴이 있었다.

타르타르의 얼굴

입구에 들어서니 다양한 디저트와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반겨주고 있었다.

실내 전경
테이블
타르타르 디저트 빵들

대전에는 성심당보다 맛없는 빵집은 없다는 우스갯 소리가 있다던데 빵들이 모두 커피나 라떼 등에 잘 어울릴 것 같았다.

 

아내와 나는 조금 고민하다가 라떼와 토마토주스를 시켰고 디저트는 티라미슈 케잌 1개를 시켰다.

 

토마토주스, 티라미슈, 커피라떼

서울과 경기와는 달리 모두 플라스틱 컵으로 나와서 조금 놀랐는데 코로나19 대책은 지역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먼저 라떼는 좋은 원두의 향이 함께나서 좋았고 부드러웠다. 토마토 주스는 스테비아 설탕을 썼는지 조금 단 느낌이 났는데 나는 무척 좋았다.

 

티라미슈는 나는 무척 좋았는데 아내는 별로라고 했다. 일반적이 티라미슈는 촉촉한 느낌이 강한데 이곳은 중간층의 치즈의 종류가 달라서 그런지 약간 건조한 크림의 느낌이 났다. 물기가 많다기 보다는 끈적끈적한 느낌이었는데 호불호가 있는 것 같다.

 

2층에 화장실이 있어서 올라가던 중에 인테리어가 무척 좋아서 사진을 또 찍게 됐다.

액자들과 직물 느낌의 벽은 부드러운 느낌을 주고 있었다.

2층 계단 전경

2층에는 'The soul is filled With delicious tarts'가 있었는데 타르타르는 타르트에서 가져온 것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다.

 

넓은 실내 공간과 맛있는 디저트 그리고 안락하고 포근한 인테리어가 가득찬 '타르타르'

 

길가다가 흔히 보이는 프랜차이즈 카페보다 우선적으로 가야할 만큼 좋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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