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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압구정] 추억과 세련됨이 있는 중국 음식점 대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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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회사의 회식으로 작년에 갔던 대가방은 내 기억 속 추억의 맛을 되살려 줬다.

 

'맛있다.'

 

기름으로 떡칠이 된 느끼함이 아닌 담백함 혹은 구수한 맛의 어릴 때의 중국음식 맛이었다.

 

아내도 함께 갔더니 그 맛에 감동하여 2번이나 경기도 멀리서 주말마다 가고 있다.

 

1. 인테리어

 

대가방 입구

대가방은 큼직한 대로변 눈에 띄는 곳에 있는 식당은 아니다. 오히려 차를 가지고 오기 불편한 2차선 골목에 있다.

하지만, 아는 사람들끼리 전달되면서 어느새 널리 퍼진 명성은 그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차를 끌고 오게한다.

붐비는 도로변을 보며 아내와 함께 식당으로 들어갔다.

 

실내 전경
실내전경2

주말 점심에 붐비는 시간을 살짝 지나서 그런지 사람들이 다소 적었다.

은은하게 빛나는 등불과 너무 비싸보이지 않지만 싸보이진 않는 의자들이 배치되어 있었다.

나와 아내는 비어있는 자리에 앉았다. 사진에 담지 않았지만 이곳은 '방'에서 먹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도 준비되어 있다. 지난 회식 때 갔을 때 대략 10여 명이 먹을 수 있는 공간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다른 방도 아마 그러하리라.

 

2. 메뉴

음식점은 모름지기 음식 맛과 종류가 제일 중요하리라.

메뉴판을 펼쳤을 때, 일반적인 음시고가 함께 고급요리도 있었다.

 

지난 회식 때는 코스요리를 먹었는데 이 때 모두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튼 메뉴판은 아래와 같다.

메뉴1
메뉴2
메뉴3
메뉴4
메뉴5
메뉴6
메뉴7
메뉴8
메뉴9

메뉴는 동네 중국집보다 다소 비싸지만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3. 음식

양장피 (?)
대가탕면
쇠고기 덮밥
탕수육
광둥식 탕수육
멘보샤

음식은 빛부터 좋았다. 허접한 중국 음식점에서 흔히 보이는 기름이 흐르는 소스가 아니라 적절한 정도로 배합된 것이 눈에 띄었다.

맛은 무척 좋았다. 아삭아삭해야할 재료는 아삭했고 바삭바삭해야할 탕수육들은 바삭했다.

이곳은 패스트푸드처럼 음식이 무척 빨리 나왔다.

 

아내는 가장 좋았던게 굴짬뽕 (대가탕면)이라고 했다.

나는 쇠고기 덮밥을 먹었는데 '마'가 아삭해서 좋았다.

 

광둥식 탕수육과 일반 쇠고기 탕수육의 차이는 토마토소스의 유무이다. 둘 다 맛있다.

 

4. 총평

잘먹었다.

늘 맛있는 이곳은 올 때마다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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