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당뇨 전단계 인으로서 나날이 올라가는 혈당에 충격을 받고 혈당관리를 위해 매일 아침에 피를 뽑았다.
문제는 아침이후 24시간 동안 나의 혈당이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모른다는 것이었다.
나는 아래와 같은 궁금증이 있었다.
점심밥은 어느정도로 먹어야할지?
운동을 하면 혈당은 어떻게 조절될지?
야식을 하면 잠자는 동안 혈당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기타 여러가지....
그런 것들을 위해 혈당측정기를 계속 들고다니면서 측정해도 되겠지만 그건 매우 번거롭고 하기 싫은 일이다.
그러던 중 알고리즘에 의해 애보트의 리브레를 알게됐다. 가격은 무려 10만원 정도이기에 다른 제품을 알아보던 중 한국 아이센스 (i-sens)사에서 연속혈당 측정기 케어센스를 8만 5천원에 내놓은 것을 알고 이걸 사게됐다.
2. 제품 구매

2023년 11월 24일 기준 네이버 쇼핑 가격
네이버 쇼핑에서 나는 8만 5천원에 1세트를 샀다.
6세트를 사든 4세트를 사든 가격은 할인이 없어서 뭘 사도 상관은 없었다. 어차피 나온건 2023년 8월 경이라서 이벤트를 하기에는 좀 애매한 시기일 수도 있다.
3. 제품 구성

케어센스 에어 구성품
케어센스 에어 (이하 에어)는 주문한지 한 3일만에 왔다. 구성품은 본체가 든 상자와 설명서 종이였다.

박스 뒷면
박스 뒷면에는 케어센스를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 나왔다.
해당 박스를 열면 매우 상세한 설명서가 들어있다.

케어센스 상자 내 설명서
설명서는 10,000mAh 충전기가 대략 32개가 올라갈만큼 크기가 큰 설명서였다.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의 연결방식이나 앱을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한 정보들이 있었다.

케어센스 에어 삽입기계
케어센스 에어 본체는 플라스틱 덩어리인데 설명서에 따르면 삽입이 되는 방식이다.
위의 사진은 사용 후에 본체를 찍은 것이다. 아래의 투명한 플라스틱 덮개를 제거해야 센서를 부착할 수 있다.
4. 장착 및 설치과정
설명서대로 앱스토어에서 케어센스 어플을 다운받은 후 지시에 따라서 진행하면 된다.
위의 본체에 있는 QR을 찍으면 해당 제품에 대한 등록이 되고 아래와 같이 각 단계 별 설명이 나온다.

처음 단계

마지막 단계
각 단계는 상세하게 그림과 함께 설명하고 있어서 헷갈릴거 같진 않다.
센서는 사용 2주가 지난 시점에서 촬영했는데 매우 얇은 탄성이 있고 부드럽게 휘어지는 0.5cm 침이 달려있다.

부착된 센서
센서는 블루투스로 핸드폰과 연동되어 혈당을 5분 단위로 자동으로 핸드폰 어플로 송신한다.
사용해보지 않았지만, 리브레의 경우는 센서 쪽에 핸드폰을 대는 방식이라 한다.
따라서, 에어의 경우 직접 댈 필요는 없어서 좀 더 편할거 같다.
5. 사용기
처음에는 2시간 동안 센서의 안정화 시간이 필요하고 이후에는 즉각 혈당 측정을 2번 해야한다.
나는 기존에 쓰던 SD바이오센서 혈당계가 있어서 그걸로 보정한 값을 썼다.
이후에는 12시간 그 후에는 매일 24시간 마다 보정해줘야 한다.

센서 안정화 진행 중
이후 5분 단위로 내 혈당의 등락폭이 나타나고 내가 지정한 혈당 경고 농도인 140mg/dl에 도달하면 핸드폰이 진동했다.
혈당경고 알람의 경우는 소리/진동/무음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먹는 것을 조심할 수 있었다.

혈당 모니터링
위에 있는 것은 야식을 먹은 날의 잠자는 동안의 혈당 그래프이다.
꾸준히 혈당이 140 이상을 유지했고 그날 하루종일 혈당이 높았다.
이를 통해 나는 더이상 야식을 안 먹게 됐고 먹더라도 견과류와 집에서 만든 무당 요구르트만 먹고 있다.
점심 시간에도 운동을 할 때와 안 할 때의 혈당의 등폭을 알 수 있게 됐다.
운동 안 한날의 혈당은 최대 180까지 가는 반면 회사 계단에서 15분 간 계단오르기를 할 때 혈당이 150~170에서 최고치를 찍고 내려가는 것을 확인했다.
혈당스파이크를 조절하게 되면서 체중도 2주동안 2kg이 빠졌다.
혈당이 눈에 보임으로서 기존의 내 생활이 얼마나 나빴는지 알게됐다.
나는 여러가지 테스트를 했으며 이를 통해 혈당조절에 대한 노하우를 조금 깨우친거 같다.
리브레를 사든 케어센스 에어를 사든 연속혈당측정기는 당뇨에 대해 고민이 있는 사람이면 꼭 사보는 것을 권장한다.
6. 기타사항
이 혈당계는 SD바이오센서의 채혈 혈당계와 다소 차이가 있었는데 대략 10% 정도의 오차값이 발생했다.
특히, 기온이 낮은 날에는 혈당이 많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었다.
운동을 통해 혈당의 변화가 어떻게 되는지 알고 싶다면 추운 날보다는 기온이 20도는 되어야 신뢰할만한 값이 나오리라 본다. 제일 정확한 것은 실내운동을 하는게 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