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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성남 신흥역] 파스타/리조또 맛집 임솊키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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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중원구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찾기 무척 어렵다.

 

적어도 남한산성입구역, 단대오거리역, 신흥역 그리고 수진역에 이르는 구간에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없다.

 

하지만 임솊키친이라는 귀중한 식당이 신흥역에 있어서 가기 좋다.

 

임솊키친은 신흥역 롯데시네마 건물 2층에 있는 작은 식당이다.

신흥역에선 3번 출구 주변이다.

https://map.naver.com/v5/entry/place/1764796729?c=14153875.3873727,4500794.9456340,13,0,0,0,dh&placePath=%2Fhome%3Fentry=plt 

 

네이버 지도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map.naver.com

한 10명 정도가 동시에 밥을 먹을 수 있는데 사람이 꽤 붐비는 편이라서 점심/저녁 시간에는 예약을 하는게 좋다.

 

인테리어는 샹들리가 하나 달려있고 벽면은 예쁜 등이 달려있어서 작지만 고급 느낌을 주려고 노력했다.

 

메뉴판의 사진은 아래와 같다.

메뉴판에는 다양한 메뉴가 있었는데

나와 아내 그리고 어머니가 먹기 위해 아래와 같이 시켰다.

1) 화이트 라구 파스타

2) 감바스

3) 스테이크 버섯 리조또

4) 목살 필라프

 

주문한 음식도 많고 전화주문으로 배달을 시키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6시 55분에 시켰는데

 

밥은 7시 30분 쯤 받게 됐다. 그렇게 고대하던 음식 중 첫번 째는 화이트 라구 파스타였다.

 

화이트 라구 파스타

라구파스타는 토마토 소스가 국룰이라 생각했지만 화이트의 크리미한 느낌이 매우 좋았다.

고소하면서 위에 있는 하몽들이 짭쪼름한 악센트를 줬다.

면을 넘어서 소스까지 숟가락으로 긁어 먹었다.

 

그리고 2번째로 나온 것은 감바스였다.

감바스

여기에 방문한 것은 3번째인데 감바스의 형태가 조금 바뀌었고 맛도 달라졌다. 예전에는 새우 껍데기가 없이 순살로 되있었는데 지금은 새우의 머리와 꼬리에 껍질을 남겨둔 형태였다.

 

개인적으로 번거로워져서 불편했으나 어머니는 새우머리를 좋아하셔서 좋다고 하셨다.

맛의 경우 조리법이 변경됐는지 살짝 심심한 감이 있었지만 충분히 맛있는 수준이었다.

 

한창 먹던 중 3번째로 나온 것은 스테이크 버섯 리조또였다.

스테이크 버섯 리조또

스테이크 버섯 리조또는 이 가게의 가히 시그니처 메뉴라할만하다. 스테이크는 매우 알맞게 구워져있어서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하며 새송이 버섯이 쫄깃한 식감을 보충해줬다. 또한 트러플 향이 아주 적절하게 가미되어서 끝없이 숟가락을 들게하는 매력이 넘치는 리조또이다.

다른 것은 안 먹더라도 반드시 먹어야할 음식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는 목살 필라프가 나왔다.

목살 필라프

목살 필라프는 돼지 목살 위에 튀긴 마늘 후레이크가 올라가있어서 일단 향이 매우 좋았다.

어머니가 가장 좋아한 음식이었는데 돼지고기에 양념갈비 맛이 나면서 살코기가 두툼해 씹기도 좋고 맛도 좋아서 그런 것 같다. 역시 새송이 버섯이 들어가 식감이 쫄깃했으며 바삭한 마늘 후레이크가 식감과 맛의 밸런스를 잘 잡아줬다.

야채가 함께 볶아져 있었는데 뭔지는 잘 모르겠다.

 

이곳은 맛이 무척 좋은 곳이다.

하지만, 아쉬운 점으로는 공기의 환기 부분이다.

음식 조리하는 곳이 식사하는 곳과 분리가 되어있지 않아서 금방 미세먼지가 가득차게 되고

창가 쪽에 앉게되면 공기가 좀 괜찮지만 대신 1층에서 올라오는 담배냄새가 고통을 준다.

 

사장님이 이 부분을 어떻게든 해결해주면 좋겠다.

 

참. 이곳은 매주 월요일이 정기 휴무이다.

가기 전에 꼭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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