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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대전 맛집] 성심당 대전역점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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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 본점 리뷰 : https://tongtongsear.tistory.com/420

 

[대전 맛집] 성심당 본점 방문기

서울 촌놈이 차까지 없는데다가 대전은 관광지가 없다고 해서 개인적인 업무가 생겨 대전을 13년만에 방문하게 됐다. 성남시민이 전철을 타고 수서에서 SRT를 타고 장장 2시간을 넘게 대중교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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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

성심당 본점에서 롤케이크를 간신히 샀지만 돌아가는길에 빵을 더 사고 싶었다.

성심당 본점

그러던 중 구석에 숨겨진 성심당 대전역점을 발견해 빵을 있는대로 쓸어오기로 했다.

성심당 대전역점 입구

성심당 대전역점 입구는 KTX/SRT 승차장이 있는 2층을 바라볼 때 왼쪽으로 쭉 걸어가면 갈 수 있다.

사람들이 계산을 하기위해 줄을 길게 서있어서 아내는 줄을 서기로 하고 나는 빵을 닥치는대로 집어대기로 했다.

성심당 인기 빵들

대전역점은 성심당 본점에 비해 크기가 작아서 빵의 종류가 조금 적었지만 인기있는 것 위주로 집어넣어서 좀 더 핵심적인 빵들만 고를 수 있는 특징이 있었다.

메론빵과 팥앙금빵
월넛 브레드와 각종 견과류빵들
인기메뉴인 부추빵과 초코튀소
소보로 빵들
기타 각종 빵들

빵들은 모두 너무 맛있어 보여서 고르는데 고민을 하게 했다. 사진을 미처 찍지 못했지만 슈크림이라던가 피자빵 등도 그 좁은 곳에 전시되어 있었다.

소보로 빵 제조과정

대전역점은 소보로빵을 찍어내는 과정이 공개되어있어서 볼거리를 제공해주고 있었다. 크리스피 도넛 매장처럼 공개하는 것을 볼 수 있는 가게를 가는 것은 흔치 않은 경험이었기에 신기했고 자신들의 제조과정에 자신감이 있기에 공개한거라 생각해 믿음이 갔다.

성심당 종이백

빵을 산더머니같이 가지고 가니 넉넉한 종이백에 담아주셨다. 서울에서는 종이백을 살 때 100원 정도를 더 내야해서 가방에 넣으려고 했는데 묻지 않으시고 종이백에 담아주시니 무척 고마웠다.

 

열차가 올 때까지 시간이 2시간 가량 남아 아내와 나는 성심당 빵으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슈크림빵

먼저 내가 먹은 것은 슈크림빵이었다.

슈크림빵

슈크림빵은 의도한 것인지 모르겠으나 부드럽기보다는 살짝 얼어있는 상태였다. 빵은 괜찮았으나 슈크림은 딱딱하진 않지만 살얼음이 낀 정도여서 식감은 별로였다.

슈크림빵 단면

맛은 괜찮았지만 이것에 대해선 프랜차이즈 슈크림빵을 나는 더 선호한다. 아마 입맛이 익숙해져서 그런거 같다.

 

다음으로는 오징어먹물방망이 빵이었다.

오징어 먹물방망이 빵

이것은 서울에서 먹던 고소한 크림의 맛과 유사했다. 무난하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빵이었다. 오징어 먹물이라고 해서 비린내가 날까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런 염려는 하지 말라고 하고 싶다. 어디서 먹던 그런 비린내는 느껴본적이 없다. 단순히 검정색이라서 이름을 그렇게 지은 것이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소세지빵

소세지빵은 큼지막한 소세지가 먹음직스럽게 박혀있어서 샀다. 안에는 독일식 김치인 사우어크라우트 같은 것이 들어있는데 적당한 양의 겨자소스가 있어서 새콤달콤하며 아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맛살이 있는 것은 개인적으로 싫었으나 맛살을 보기 전에는 맛살이 있는 줄도 모르고 먹을 수 있게 좋은 음식이었다. 이런 종류의 빵은 처음 먹어봐서 너무 좋았다.

 

SRT시간이 되어 집으로 돌아갈 시간!

집에 돌아간 다음 날 아내와 나는 마저 다른 빵들을 먹었다.

계란샌드위치

먼저 먹은 것은 계란샌드위치였다. 겉면에는 체다치즈를 녹였고 파슬리를 부어서 무척 맛있어 보였다.

아내와 반반씩 먹기위해 단면을 열어보니 편의점 샌드위치와는 다르게 꽉찬 계란샐러드가 눈에 들어왔다.

계란샌드위치 단면

안쪽에 딸기잼이 발라진거 같은데 달콤한 맛을 주는 한편 볶은 파가 함께들어가서 파향이 코에 확퍼졌다. 너무 맛있어서 왜 명예의 전당에 안올랐는지 의아했다.

계란샌드위치와 고추장소세지빵

다음으로 먹은 것은 고추장 소세지빵이었다. 전자레인지에서 30초 정도 돌리고 먹었는데 적당하게 따뜻해져서 먹기 좋았다.

고추장소세지빵 단면

단면을 봤을 때는 평범한 소세지빵이었는데 위에 올라간 소스는 케찹이 아니라 달콤한 고추장이었다. 이런 빵은 흔치 않아서 무척 신기했는데 누구나 먹을만한 맛있는 빵이었다. 절대 맵지 않고 고추장이었네를 느껴주는 소스이다.

피자빵

다음으로 먹은 것은 피자빵이었다. 위에 올라간 소스는 달콤한 맛이 나는 소스였고 토마토 소스의 맛이 강하지 않았다.

담백한 맛이 강했다.

피자빵 단면

피자빵은 바게트빵위에 있어서 조금 질긴 식감이었다. 에어프라이어로 조리를 하는 방식으로 해야지 시간이 지난 상태에서 전자레인지를 돌리면 눅눅하고 질겨서 식감이 떨어질 수 있으니 알아두는게 좋을 것 같다.

맛은 좋았다.

잠봉뵈르

다음으로 먹은 것은 잠봉뵈르였다. 이것은 아래에는 버터가 있고 위에는 잠봉햄이 있다.

 

잠봉뵈르 단면

단면도 무척 심플하게 버터와 햄으로 구성되어있다. 냉장고에서 꺼냈기 때문에 역시 전자레인지 30초를 돌렸는데 버터가 조금 녹았다.

잠봉뵈르 전자레인지 30초

맛은 고소하면서 짭짤해서 무척 좋았다. 고기의 쫄깃한 식감과 함께 버터의 좋은 맛이 올라왔는데 절대 느끼하지 않았다. 라우겐에 버터조각을 넣어서 먹는 것에 익숙한 사람이면 부담없이 먹을 수 있을 것이다. 다만 30초 돌렸을 때 버터가 녹았기 때문에 이것이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이었는지는 모르겠다.

 

전체적인 총평은 무척 맛이 좋았다는 것이었다.

대전에 가게되면 성심당을 가라고 하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성심당 본점 리뷰는 아래를 클릭 바란다.

https://tongtongsear.tistory.com/420

 

[대전 맛집] 성심당 본점 방문기

서울 촌놈이 차까지 없는데다가 대전은 관광지가 없다고 해서 개인적인 업무가 생겨 대전을 13년만에 방문하게 됐다. 성남시민이 전철을 타고 수서에서 SRT를 타고 장장 2시간을 넘게 대중교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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