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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판교] 식스밀 (6meal) 회의가 있기 전에 든든한 점심을 위해서 밥을 먹으러 판교를 돌아다니던 중 새로운 가게를 봤다. ​ 식스밀 (6meal)은 뭔가 불꽃이 피어오르는 느낌이었는데 6의 의미는 잘 모르겠지만 새로운 맛을 위해 가보았다. 1. 인테리어 처음에 들어왔을 때 식스밀의 의미를 알 수 있을 것 같은 개방된 주방과 노란색 네온사인이 눈에 들어왔다. 주방은 깔끔하고 점원들은 모두 머리에 모자를 쓰고 조리를 하고 있었는데 장갑을 끼고 있었다. 식스밀은 아마 식스팩을 의미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 실내에는 복도형에 가까운 식당인데 작은 실내에 의자들을 잘 놓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전에 있던 라면가게는 공간효율이 별로였는데 이곳은 최대치로 잘 만들었다. 2. 메뉴 이곳은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는 곳이다. 젊은이들이 상대적으로.. 더보기
[판교 현대백화점] 텍사스 로드 하우스 (TEXAS road house) 판교 현대백화점 지하 식품코너를 돌던 중 새로운 매장이 생긴 것을 봤다. 이름도 영롱한 텍사스 로드 하우스 (Texas road house)였다. 아내와 나는 저기로 가자고 합의를 하고 갔다. 1. 인테리어 이곳은 처음 느낌부터 미국 서부영화에서 보던 주점의 느낌이 물씬 나는 곳이었다. 오래되어 보이는 나무들과 벽돌들 그리고 사막 분위기가 나는 은은한 불빛과 그림들은 여기가 텍사스란 것을 보여줬다. 주류를 제공하는 공간에는 푸른색 별과 축구 화면이 생중계 중이었다. 시원한 맥주를 들이키게하는 마력을 가진 인테리어였다. 느낌이 나의 최애 패밀리 레스토랑이었던 베니건스의 느낌이 났다. 잠깐 추억 생각을 하며 대기열에 등록을 했다. 이곳은 대기 시스템이 카톡과 연동이 되어있는데 다행히 이날은 판교 데이터센터 .. 더보기
[코엑스] 가성비 피자 맛집, 파파밸리 피자 (PAPAVALLEY PIZZA) 아내와 휴일을 맞이하여 코엑스를 돌다가 잠깐 출출해서 뭘 먹을까 하고 돌다가 파파밸리를 발견했다. 피자 사이즈가 크지 않게 보이니 한 번 들어가서 먹게 됐다. 1. 인테리어 처음 들어가니 눈에 띄는 것은 실물 피자 크기였다. 이곳은 라지 피자는 없었는데 간편하게 빨리 먹고 가기위해 좋은 피자집으로 판매전략을 잡은 것 같았다. 인테리어 자체는 단조롭지만 곳곳에 흑백만화의 감성이 느껴지는 그림들이 있었다. 토마토와 바질은 싱싱한 마르게리따 피자를 연상시켰다. (물론 메뉴판엔 없었다.) 왜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스케이드보드가 심심할 뻔한 빈공간을 채워주고 있었다. 실내에서 기둥은 저렴하지만 센스있게 액자들을 설치해서 포인트를 줬다. 2. 메뉴 메뉴판은 따로 없었고 위의 사진이 전부이다. 우리는 이탈리안 슈프림 .. 더보기
[강남] 이탈리안 레스토랑 일 뽀르노 (IL FORNO) 휴일이 와서 아내와 함께 새로운 맛집을 찾다가 좀 먼곳을 가자고 하여 이번엔 신세계 강남점을 갔다. 사실 하남검단 스타필드가 워낙 크고 먹을게 많아서 신세계 강남점은 뭘 먹어야할지 고민이 깊었다. 맛집을 탐색하던 중, 11층의 푸드코트를 돌다가 보게된 곳이 일 뽀르노 (IL FORNO)였다. 일 뽀르노는 이탈리아 말로 '화덕'을 뜻한다고 한다. 가게를 봤을 때 실제로 피자를 굽는 화덕이 있었고 불이 넘실넘실 거리고 있었다. 아내와 나는 의기투합하여 오늘의 저녁은 여기서 먹기로 했다. 1. 인테리어 일 뽀르노는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에 띄는 곳이었다. 너무 무겁지 않고 그렇다고 가볍지 않은 검정색과 갈색 식탁이 잘 어우러져 있었다. 점원들은 하얀색에 검정 앞치마로 무척 대비가 잘되는 깔끔한 유니폼을 입고 돌.. 더보기
[신촌] 라면 맛집 부탄츄 신촌 세브란스에 갈 일이 생겨서 오랜만에 신촌에 있는 부탄츄를 가게됐다. 지난 번 롯데타워에서는 좀 실망했지만 이곳은 내가 믿고 가는 음식점이다. 늘 익숙한 긴 대기줄과 허름한 느낌의 가게 사람들을 사진찍으면 좀 그러니 확 사람들이 들어간 틈을 타서 사진을 찍었다. 부탄츄는 국물 라면 위주로 파는 곳이지만 가끔 마제소바나 칭탕과 같이 비정기적인 면 요리를 판다. 이번에 갔을 때는 칭탕이란 것을 팔아서 이것을 시키고 2500원을 추가해 볶음밥 세트를 시켰다. 이곳은 1인석/2인석/4인석 등이 섞여있는 곳인데 1인석에 앉으면 장점이 요리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 아쉽게도 1인석에는 못 앉고 2인석에 혼자 앉았는데 대신 좀 넓직하게 공간을 사용할 수 있었다. 이곳 맥주는 카스와 아사히가 있는데 아사히가 .. 더보기
[판교] 레스토랑 빈티지 1988 팀원의 생일파티로 가게된 음식점 빈티지 1988은 안에서부터 작지만 우아하면서도 시원시원한 인테리어로 가득차 있었다. 식탁에는 사람마다 색깔이 다른 그릇이 배치되어 있었고 포크와 숟가락의 색 역시 조금씩 달랐다. 팀원 중 한명이 실수로 포크를 떨어뜨려서 다시 가져다 달라고했는데 포크색을 보더니 잘못 가져왔다고 동일한 색의 포크를 다시 가져와줬다. 뭔가 규칙성이 있는듯하다. 팀원들은 각자 다른 것을 시켰는데 나는 Scallopine 시금치 관자를 시켰다. 팀원 전체가 먹는 것은 고르곤졸라 피자를 시켰다. 식전빵은 올리브가 박힌 빵이 나왔는데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흔한 맛이었다. 올리브와 발사믹 식초를 섞은 것에 찍어먹었을 때 입이 심심한 것을 달래주는 정도는 했다. 이곳 고르곤졸라는 다른 곳들과 비슷하지.. 더보기
[야탑] 백반 맛집 수라간 야탑에는 맛집이 의외로 많다하여 아내와 둘러보다가 지하상가로 들어갔다. 평일 3시 조용한 지하상가에는 적막이 흐르고 있었는데 백반집이 보였다. 고등어구이 삼치 구이가 메뉴판에 보이니 오랜만에 생선이나 먹잔 생각으로 가게된 곳이 수라간이다. 수라간에는 점원만 계셨고 최근 고물가에 비해 저렴한 메뉴들이 있었다. 벽면 한쪽에는 메뉴판이 걸려있었고 실내는 오래된 식당인 느낌이 났지만 더럽지는 않았다. 메뉴를 보다가 우리는 아래와 같이 시켰다. 1) 청국장 2) 제육볶음 3) 고등어구이 점심과 저녁시간이 아닌데도 다른 팀들이 더 들어와서 우리까지 총 3팀이 됐다. 청국장은 국물을 끓이고 있었던지 금방나왔고 나머지들도 20분 정도 만에 다 나왔다. 청국장에선 구수한 냄새가 났고 제육볶음과 고등어는 먹음직스러운 냄새.. 더보기
[잠실] 맛있는 장어덮밥 네기실비 (우나기야) 지난 번 어머니 생신을 도꼭지에서 먹은 후 돌아가는 길에 눈여겨 본 네기실비를 찾아갔다. 요즘 장어덮밥에 꽂힌 상황이라 잠실의 맛집 네기실비는 어떤지 무척 궁금했다. 네기 우나기야는 여백의 미가 느껴지고 밋밋할거 같은 부분에 장식을 잘 둬서 고즈넉한 고급 음식점의 느낌을 물씬 풍겼다. 이곳은 주로 장어덮밥이 있고 그외엔 텐동이 있었다. 아내와 나는 장어덮밥과 새우 텐동을 시켰다. 가격이 좀 쎄서 후들후들했지만 맛만 좋으면 되니깐! 음식 자체는 무척 빨리 나왔다. 마침 우리가 갔을 땐 사람들이 별로 없는 시간이라서 그랬던거 같다. 이곳에서도 문정역 양산도처럼 장어덮밥을 4등분 해서 먹으라고 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메뉴판에 있었다. 우차즈케 (?)의 경우 안에 미역이나 다시마 같은 해조류들을 우려낸 짭조름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