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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야탑] 백반 맛집 수라간 야탑에는 맛집이 의외로 많다하여 아내와 둘러보다가 지하상가로 들어갔다. 평일 3시 조용한 지하상가에는 적막이 흐르고 있었는데 백반집이 보였다. 고등어구이 삼치 구이가 메뉴판에 보이니 오랜만에 생선이나 먹잔 생각으로 가게된 곳이 수라간이다. 수라간에는 점원만 계셨고 최근 고물가에 비해 저렴한 메뉴들이 있었다. 벽면 한쪽에는 메뉴판이 걸려있었고 실내는 오래된 식당인 느낌이 났지만 더럽지는 않았다. 메뉴를 보다가 우리는 아래와 같이 시켰다. 1) 청국장 2) 제육볶음 3) 고등어구이 점심과 저녁시간이 아닌데도 다른 팀들이 더 들어와서 우리까지 총 3팀이 됐다. 청국장은 국물을 끓이고 있었던지 금방나왔고 나머지들도 20분 정도 만에 다 나왔다. 청국장에선 구수한 냄새가 났고 제육볶음과 고등어는 먹음직스러운 냄새.. 더보기
[잠실] 맛있는 장어덮밥 네기실비 (우나기야) 지난 번 어머니 생신을 도꼭지에서 먹은 후 돌아가는 길에 눈여겨 본 네기실비를 찾아갔다. 요즘 장어덮밥에 꽂힌 상황이라 잠실의 맛집 네기실비는 어떤지 무척 궁금했다. 네기 우나기야는 여백의 미가 느껴지고 밋밋할거 같은 부분에 장식을 잘 둬서 고즈넉한 고급 음식점의 느낌을 물씬 풍겼다. 이곳은 주로 장어덮밥이 있고 그외엔 텐동이 있었다. 아내와 나는 장어덮밥과 새우 텐동을 시켰다. 가격이 좀 쎄서 후들후들했지만 맛만 좋으면 되니깐! 음식 자체는 무척 빨리 나왔다. 마침 우리가 갔을 땐 사람들이 별로 없는 시간이라서 그랬던거 같다. 이곳에서도 문정역 양산도처럼 장어덮밥을 4등분 해서 먹으라고 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메뉴판에 있었다. 우차즈케 (?)의 경우 안에 미역이나 다시마 같은 해조류들을 우려낸 짭조름한 .. 더보기
[잠실] 롯데타워 일본 라면집 부탄츄 아내와 주말 마지막 날 롯데타워를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아 뭘 먹지? 원래 먹으려던 돈스파이크 BBQ는 아직 개점을 하지 않았었다. (아차!) 3~4시에는 브레이크 타임인 곳이 많아서 갈 수 있는 곳은 정해져있고 갈 곳이 한정되어 있다. 오늘은 함박스테이크를 먹어야지 하다가 긴 줄을 보고 선택하게 된 곳이 일본 라멘집 부탄츄였다. 부탄츄는 저녁시간이 아닌데도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대기하는 팀도 3팀이나 되서 기다리는 동안 메뉴를 고를 수 있도록 점원분이 메뉴판을 나눠주었다. 대략 15분 정도 기다려서 겨우 들어가 4인석에 앉아서 주문을 했다. 나는 이번에 새로 생긴 부탄츄 정식에 토코 시오 톤코츠 라멘에 소스는 짜게 마늘/숙주/파를 모두 많이로 했다. 아내는 야끼니꾸 돈부리세트에 시오 톤코츠 라.. 더보기
[수원] 인도 커리집 난 (Naan) 친척 분이 돌아가셔서 수원에 가게됐고 근처에서 밥을 먹게됐다. 아내와 돌아다니다가 아내가 오랜만에 인도 커리를 먹자고 했고 그리하여 가게 된 곳이 난 (Naan)이다. 이국적인 느낌의 창문과 입구가 눈길을 확 사로 잡았다. 입구에는 인형들이 있었는데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입구부터 이국적인 그네와 문을 보니 무척 기대가 됐다. 신촌에선 인도/파키스탄 출신의 외국인들이 이런 음식점을 많이 하는데 여기도 그럴거 같단 생각이 들었다. 실내도 역시 돈을 무척 많이 썼을거 같은 느낌이 팍팍들고 무척 인테리어가 예뻤다. 기대를 하면서 메뉴판을 들췄다. 우리는 양고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램커리와 기본 난을 시켰다. 램커리는 머턴 빈달루와 머턴 마살라로 하였다. 그리고 밥도 하나 추가했는데 머턴 비라니를 시켰다. .. 더보기
[야탑] 가성비 레스토랑 롤링파스타 야탑은 성남의 핫플레이스 중에 한 곳이다. 여러가지 먹을 곳들이 많아 서울에서 먹던 체인점들도 많이 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찾기 어려운데 마침 롤링파스타가 있다하여 냉큼 갔다. 롤링파스타는 요식업체 전문가인 백종원의 수 많은 체인점들 중 하나이다. 피자/리조또/파스타/감바스 등 다양한 음식들과 와인까지 있는 매우 좋은 음식점이다. 이곳의 좋은 점은 브레이크 타임이 없다는 것이다. 오후 4시에 가도 먹을 수 있다는 것은 무척 좋은 일이다. 실내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롤링파스타 신촌점에서도 볼 수 있는 느낌이 잘 나타났다. 짙은 파란색의 판넬과 따뜻한 나무색이 잘 조화를 이루었다. 천장의 경우 딱히 특별한게 없이 전등이 달려있었는데 통유리에서 빛이 많이 들어와서 딱히 어둡다는 느낌은 안들었다. 저녁이 되면.. 더보기
[송파] 양고기 맛집, 버터램 차량을 뭘 살지 고민을 많이하던 중 치솟는 자동차 가격에 이돈씨가 발동되어 아우디 (AUDI)매장에 찾아갔다. 아우디의 suv를 보다가 e-tron의 가격을 보고 잠시 겸손함을 가지고 나오던 중에 배가 꼬르륵 울렸다. 주변에 가든파이브가 보였지만 늘 먹던 백화점 음식보다 새로운 음식을 먹고 싶었고 그래서 가게 된 곳이 버터램 (Butter Lamb)이다. 버터램은 아우디 매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었고 오후 4시 쯤에가서 사람이 없었다. 다만 브레이크 타임은 없어서 아내와 주문을 했다. 버터램의 메뉴판은 종류가 많지 않아 고르기 좋았다. 우리는 낮시간이기 때문에 술을 시키진 않고 양등심 1개 양갈비살 1개 양카레 2개를 시켰다. 버터램은 들어올 때 따지 않은 맥주들을 이쁘게 진열을 해서 무척 그럴싸한 분.. 더보기
[판교] 판교백화점 맛집 사반미연 아내와 함께 판교 백화점을 갔는데 3~5시 브레이크 타임이란 충격적인 타임라인에 걸렸다. 지금 당장 배고픈데 9층 푸드코트는 답이 나오지 않아 지하 1층을 한바퀴 돌고 결정한 곳이 사반미연이란 곳이다. 나와 아내는 아래의 음식을 시켰다. 소금구이 항정살 덮밥 갈비소스 부채살 덮밥 요리는 바로 들어갔는데 불이 화악 올라오는 것이 맛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밥 자체는 무척 금방 나왔다. 밥은 무척 먹음직스럽게 되어있었는데 무생채가 올라가 있어서 딱 비빔밥 같은 느낌이었다. 고기를 한 점씩 베어 물었을 때는 갈비소스 부채살은 달달한 맛이 있었고 항정살은 기름지고 짭조름했다. 개인적으로는 항정살이 가격도 싸고 더 맛있다고 생각한다. 무생채는 무척 아삭아삭하고 싱싱했다. 살짝 맵고 달콤해서 좋았는데 기름진 항정살을.. 더보기
[성남] 수제버거 맛집, 자마 버거 (JAMA burger) 주말 점심겸 저녁을 먹으러 돈까스를 먹고자 성남 롯데시네마 타워에 갔다. 그런데 최애 하루엔소쿠가 재료 준비로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을 갖는다는 말을 보고 꿩대신 닭으로 간 곳이 새로 생긴 4층의 자마 버거이다. 자마 버거는 4층의 가장 구석에 있어서 잘 보이진 않는다. 새로 생겼지만 찾기가 좀 어려워서 홍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자마버거의 대기 공간 (?)에는 꽤 이쁜 전광판과 각종 인형 등이 배치되어있었다. 다행이 여름이지만 에어컨이 실내에서 돌고 있어서 시원했다. 실내는 상당히 작아서 주방이 한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가게였다. 대략 최대 10명 정도가 앉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아기자기했고 인테리어도 최선을 다해 이쁘게 꾸몄지만 실내공간의 크기가 아쉬웠다. 입구 바로 옆에는 손을 씻을 수 있는 공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