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대기열이 너무 길어서 오늘은 먹어야겠단 생각이 강했다.
그래서 가게된 바스버거. 앞팀이 3팀이나 있었지만 꾿꾿하게 기다렸다.
안 쪽은 12시 쯤 왔음에도 꽉 차있었고 배달기사들도 함께 있었다.
기다리는 동안 주문하라고 메뉴판이 여러 개 준비되어 있었고 나는 탐욕버거를 시켰다.
최근에 판교 바스버거점에선 키오스크를 도입해서 기다리기 좋아졌다. 다만, 전자식으로 호출하는 것 같진 않고 매점직원이 나와서 3번 고객님 계시나요 하는 식으로 했다. 조금 스마트해질 필요는 있는 것 같다.
바스버거 계산대는 예쁜 보라빛 네온을 바탕으로 미래적인 느낌을 내면서 사진의 왼쪽에는 클래식한 감성이 넘치는 칠판으로 메뉴를 적어놓아서 오래된 느낌을 자아냈다.
주문량이 워낙 밀려있어서 그럴까? 단품을 시켰는데도 대충 20분은 기다렸던거 같다. 다행히 바스버거는 감자칩을 무료로 제공해준다. 그래서 굳이 세트메뉴를 시키지 않고 단품을 시켜서 먹는 동안 다양한 소스에 감자칩을 먹을 수 있다.
바스버거는 통후추를 제공해줘서 일반 가루후추보다 좀 더 강한 후추향을 즐길 수 있어서 좋다.
실내는 따뜻하지만 외국의 펍을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드디어 나온 버거는 두툼해서 좋았다. 물론 좀 비싼게 흠이지만 맛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탐욕버거에 들어가는 소고기는 미국의 프라임 등급으로 우리나라의 한우 +1 등급과 같다고 한다.
탐욕버거의 크기는 성인 남자의 손에 꽤 부담스러울 정도로 두툼하고 안의 재료들은 싱싱하단 생각이든다. 입에 넣을 때는 무척 크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한꺼번에 다먹지는 못하고 조금씩 속재료를 빼게되면서 먹었다.
바스버거의 탐욕버거는 무척 좋았다.
먹고나니 배가 꽉찬 느낌이 들어서 좋았고 소고기 패티도 고소하고 치즈의 깊은 맛이 균형감을 잘 잡아줬다.
다른 버거를 정복하러 자주 와야겠다.
점심시간에 동료들과 수제버거를 먹고 싶을 때 꼭 와야할 그런 식당이다.
오늘도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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