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회사 근처에 새로운 샌드위치 프랜차이즈인 퀴즈노스 (Quizonos)가 생겼다.
점심에 한 번 방문했는데 너무 사람이 많아서 중간에 돌아갔지만 저녁에 퇴근을 하면서 들렸다.
사람이 많은 점심시간 때 사진이지만 안에는 일반적인 식당과 다른 휴게실같은 느낌의 공간을 줬다.
계산대에 저리 사람이 몰려있는 것은 키오스크가 현재 주문이 안되기 때문이다.
현재 진행 중인 이벤트는 1만원 이상 주문하면 플라스틱 텀블러를 주는 것인데 조금 있다가 다시 쓰겠다.
계산대 앞에 오니 사이즈를 어떻게 시킬지 메뉴가 어떤지를 서브웨이처럼 고를 수 있었다.
나는 고르고 고르다가 제스티 그릴드 스테이크를 24cm로 시켰다.
대략 10분 정도 기다리니 대기번호가 모니터에 딱 떴다.
첫인상은 따뜻한 샌드위치라서 신기한 점이었다. 서브웨이는 약간 차가운 느낌이 강한데 온기가 느껴지는 빵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측면을 봤을 때 꽈악 차있는 고기가 만족스러운 기분을 주었고 흑미 빵은 어떤 맛일지 정말 궁금하게 만들었다.
한 입 베어 물었을 때 바삭한 빵의 느낌이 느껴지는 동시에 흐르는 치즈와 적당한 식감의 고기가 조화롭게 씹히는 느낌이 너무 좋았다. 양파는 단맛과 함께 터지는 느낌을 줘서 무척 잘 어울렸다.
함께 제공된 행사 상품은 플라스틱 텀블러였는데 약간 싼티가 나긴했다.
겉에서 봤을 땐 나쁘진 않았는데 문제는 뚜껑이 조금 깨져 있었다. 어차피 재고가 떨어진 날이라서 그냥 받았다. 집에서 물잔으로 쓸 생각이기 때문이다.
다 먹고 슬슬 가려고 하니 퀴즈녹스 텀블러가 눈에 들어왔다. 사실 회사에 하나 필요하다고 느끼던 터였는데 커피 3잔을 서비스로 주고 거기에 퀴즈녹스에서 커피를 살 때 500원 할인을 해준다는 말을 보고 샀다.
뭘 살까 하다가 나는 검정색을 골랐다. 아무래도 검정이 오염에 강하기 때문이다.
이것에 대한 리뷰는 다시 쓰겠다.
여튼 너무 좋았다. 서브웨이 샌드위치 외에 새로운 샌드위치가 생겨서 종종 회사밥 먹기 싫을 때 좋을거란 생각이 든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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