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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종로] 중국 란저우풍 우육면, 샤오바오 우육면 (小宝牛肉面)탐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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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샤오바오 우육면 본점

아내와 오랜만에 서울 구경을 가면서 샤오바오 (XIAOBAO) 우육면에 갔다.

 

우리나라에서 닭갈비하면 춘천이듯이 중국에선 우육면하면 란저우라는 말이 나온다. 이곳의 사장님은 란저우에서 모고유안이란 식당에서 우육면을 만드는 방법을 배워와 한국에서 창업을 했다고 한다.

 

본점의 인테리어. 수타면이 널려있다.

입구에 들어가면 보이는 것은 직접 수타를 쳐서 만든 면을 걸어놓은 인테리어가 눈에띈다. 굵기가 다양한데 이러한 음식을 인테리어에 사용하는 것은 독특하단 생각이 든다.

샤오바오 우육면 실내

실내는 이쁜 등이 걸려있는데 자세히보면 이곳에서 사용되는 우육면 그릇에 구멍을 뚫어서 등을 올려놓은 것을 볼 수 있다.

벽면 인테리어

벽면에는 이곳에 대한 사진 기사와 함께 대표 메뉴들이 나오는데 나온 음식들이 모두 맛있다.

세팅된 식탁

자리로 안내를 받아 가니 앞치마와 짜차이 그리고 고수가 미리 세팅이 되어 있어서 좋았다.

메뉴판에는 늘 맛있게 먹던 메뉴들이 있었다.

샤오바오 우육면 메뉴판
샤오바오 우육면 메뉴판2
샤오바오 우육면 메뉴판3
샤오바오 우육면 메뉴판4

오랜만에 찾아가니 새로운 메뉴들이 있었는데 위장의 한계로 늘 우육면을 먹을 수 밖에 없다. 거리가 먼 것이 너무 안타까울 뿐이다. 우리는 우육면 특 사이즈로 5번면과 8번면을 시켰다.

5번과 8번은 납작하고 넓은 면인데 차이는 줄무늬가 있냐 없냐의 차이다. 식감은 딱히 차이는 없다.

도착시간은 12시 35분 쯤이었는데 그때  절묘하게 대기열이 없어져서 그런지 시키자마자 바로 요리가 나왔다.

샤오바오 우육면 5번과 8번면 특사이즈 대령이오
8번면. 5번면은 여기서 줄무늬가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곳을 찾을 때 한국인들은 잘 모르는 소스가 있는데 그것은 중국식초이다. 안 넣어도 맛있지만 적당량을 넣으면 확 풍미가 바뀌니 없는 상태에서 먹어본 후 꼭 넣어서도 먹어보길 권한다. 중국식초는 요청하지 않으면 주지 않는다.

중국식초를 쫄쫄 부으면 맛이 확 변한다!

중국식초는 신맛이 나는데 한국식초와 달리 검은색에 약간 단맛이 난다. 단맛의 정도는 그리 강하진 않다.

다만 향이 신기한 향인데 반드시 넣어야한다. 이걸 넣게되면 샤오바오우육면집은 단골이 될 것이다.

먹다보니 깜빡한 크기 비교샷

다 먹고 깜빡해서 특 사이즈의 크기를 비교하는걸 마지막에 넣는다. 내 손이 대충 17cm정도 되는데 이것보다 더 넓으니 아마 지름이 20cm는 되는 거대한 그릇에 나온다. 국물도 무척 맛있고 시원하기 때문에 일단 보통 사이즈를 먹다가 2번째 방문부터는 특사이즈를 시키게 될 것이다.

오늘도 무척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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