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 돼지고기 맛집, 돈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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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은 8호선에 거주하는 시민들 입장에서 구세주 같은 곳이라 생각한다.

 

아내와 오랜만에 돼지고기를 먹기위해 간 곳은 돈블랑이다.

 

돈블랑

돈블랑은 숙성 돼지고기를 이것저것 파는 음식점이다.

메뉴판

깜빡하고 메뉴판을 따로 찍진 못했는데 메뉴가 간단해서 오히려 고르는데 고민이 적다.

식탁 세팅

숟가락 젓가락 받침인 하시오키가 있는 상태라서 무척 기분이 좋았다. 휴지 위에 올려서 세팅할 필요 없이 깨끗한 그릇에 올라가 있는 수저를 보면 고급식당이란 느낌을 준다.

우리는 삼겹살과 임실구워치즈를 시켰다.

세팅된 차림상

불판은 기름이 빠져나갈 수 있는 형태로 되어있었고 싱싱한 채소와 밑반찬들이 나왔다.

임실구워치츠

임실구워치즈는 불판에 구워먹는 치즈인데 짭짤한 맛이 일품이다.

돼지목살 구이

돼지목살구이는 종업원이 나와서 직접 구워주시는데 무척 편한 점이다. 직장인 생활하면서 상사를 모시고 가서 고기를 굽는 것은 스트레스를 받는 일인데 이렇게 해주니 정말 좋다고 생각한다.

두툼한 삼겹살 구이

삽겹살을 먹을 때 부추 겉절이를 밑에 놓아두었는데 돼지기름이 입혀진 김치는 정말 정말 맛있었다.

지글지글 구워지는 삼겹살과 목살

부추 한가득 리필!

 

개인적으로 직접 구워주는 고기집이 별로 없는데 이곳처럼 고기를 구워주는 곳이 있어 무척 마음에 든다.

특히나 부추겉절이는 맛이 일품이라 재방문 100%를 할 것 같다.

 

오늘도 정신없이 먹다보니 다 먹은 사진을 찍지 못해 아쉽다.

하지만, 어차피 다시 방문할 때 찍으면 되니 기대가 된다.

오늘도 잘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