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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제품 리뷰

전기차 7종 뒷좌석 착석감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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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스타필드는 다양한 자동차 메이커들이 전시장을 마련해두고 있다.

패밀리카를 고민하는 입장에서 뒷좌석 (2열 좌석)의 승차감은 무척 중요한 요소이다.

그래서, 비싼 것을 고려하지 않고 2열에 앉았을 때 어떤 차가 좋았는지 지극히 개인적인 글을 쓰려고 한다.

필자는 키가 170cm인 사람이라서 180cm이상인 사람과는 크게 다를 수 있다.

타본 차량은 아래와 같다.
모델3
모델 y
gv60
gv70
폴스타2
벤츠 EQA
아이오닉5

착석 후 사진을 찍어야 했는데 글로만 설명을 남기게 되는점은 양해 바란다.
하지만 유튜브에서 자세한 리뷰가 있으니 이 글을 참고하고 보충하면 좋을거라고 생각한다.

가장 안 좋았던 것은 어쩔 수 없을 수도 있는데 폴스타2였다.

폴스타2는 내가 탔던 차들 중 유일하게 세단형의 자동차라서 그런지 전고가 낮았다. 물론 센터터널(?)에 배터리를 넣어서 사람의 다리가 뜨는 현상을 잡으려 했으나 작은 자동차라서 불편했고 특히 탑승할 때 문을 왜이리 비좁게 설계했는지 모델 3보다 들어갈 때 불편했다. 하지만, 아기들을 위한 카시트 고정 위치가 눈에 잘들어오게 만들어져있어서 좋았다.
모델 3의 경우는 뒤에 탑승하기가 조금 용이했으나 전고가 다소 낮아서 무릎이 들려서 불편했다.

그나마 조금 나았던 것 모델은 제네시스 gv60이었다.
소재가 앞의 두 차보다 좀 더 낫고 레그룸이 좀더 나오는 차였다. 하지만 앞좌석 밑으로 신발을 넣는 것이 제한적이었다.
초등학생에서 중학생까진 어떻게든 괜찮을 순 있겠는데 그 이상 다리가 길어지면 매우 불편할 차일거 같단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리고 suv치고 전고가 낮아서 베이비 시트를 넣기 조금 불편할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gv60 2열 사진

여튼 세단형들보단 뒷좌석 공간이 좀 더 나와서 그나마 나았다.
또한 다양한 곳에 컵홀더가 많았고 에어컨이 b필러로 나오기 때문에 좋을거라고 생각이 들었다.
다만 후에 기술되는 suv들에 비해 공간이 조금 답답하게 느껴졌다.

이것보다 나은 차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EQA였다.

메르세데스 벤츠 EQA

소재의 고급성은 말할 것도 없이 좋았다. 시트포지션에 관해서는 gv60이 워낙 비좁게 느껴져서 이게 좀더 패밀리카로서는 괜찮겠단 생각이 들었다. 가격은 옵션에 따라 다르겠지만 가격대가 겹쳐서 제네시스의 AS서비스에 목메지 않을거라면 벤츠 EQA가 가족을 위해 좀 더 나은 선택이 될거란 생각이 들었다. 물론 쾌적하단 것은 아니다. 전기차의 2열 시트포지션은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다음으로 좋았던 것은 GV70 전동화 모델이었다.

내부의 고급감은 벤츠에 뒤지지 않으면서 좀 더 큰 차답게 공간감이 EQA보다 나았다. 물론 베이비시트를 어디에 꽂아야하는지 눈에 잘 들어오지 않은 점은 아쉬웠지만 허리를 잡아주는 듯한 느낌이 있어서 좋았다.

다음으로 좋았던 것은 아이오닉 5였다. 이것은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사진을 못찍었는데
GV70보다 훨씬 쾌적했다. 앞좌석에 신발이 다 들어가진 못하고 역시 다리가 뜨는 문제가 있었지만 가격으로 생각했을 때 이게 진정한 가성비란 생각이 들었다. gv60과 EQA는 다리를 펴지 못하는데 아이오닉5는 다리를 어느정도 펼 수 있어서 장거리 여행을 갈 때 뒷좌석 가족들의 피로도가 많이 줄어들거란 생각이 들었다.

출처 : 파이낸셜뉴스

가장 좋았던 차는 가격이 무척 비싸지만 테슬라 모델 y였다.

1등차 모델 Y
테슬라 모델 y 2열 공간

가장 좋게 생각한 이유는 적절한 시트포지션 때문이었다.
전고 (1600mm)가 가장 높기 때문에 시트포지션을 높게 가져갔고 이에따라 바닥의 배터리로 인해 다리가 떠는 현상이 적었다. 또한, 앞좌석 밑에가 뻥 뚫려있어서 신발이 아주 넉넉하게 들어갈 수 있어서 발을 펴기 너무 좋았다.
괜히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에서 1위를 하는게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옵션을 조금 추가하면 1억이 눈에 보이는 차이지만..... 테슬라 모델y 컨셉의 차들이 많이 나오면 좋겠단 생각이다.

앞서서 다양한 차들을 말했는데 아이오닉5 미만의 자동차들의 시트포지션은 서울-대전 정도의 거리를 운전할 때 뒤에있는 승객이 반드시 불편함을 느낄 정도이다.

하남스타필드 1층 현대스튜디오에 있던 캐스퍼 경차가 오히려 뒷좌석 착석감이 훨씬 나을 정도이니 차를 구매할 사람들은 참고하면 될 것 같다.

차값이 2배가 넘는 차들을 뒷좌석 승차감으로 이긴 캐스퍼

패밀리카의 결론은 돈이 많다면 모델y를 사고
가성비를 생각하면 아이오닉5를 사라.

세단형 전기차들은 배터리로 인한 시트포지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사지 않는 것을 권한다.

다른 것으론 유튜버들을 보면 전기차의 소재감에 대해서 품평하는 분들이 많던데
필자가 둔감한 것도 있겠지만 그리 혹평할 정도의 소재들을 쓴 것 같진 않았다.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이니 하남스타필드 같이 여러 차를 타볼 수 있는 곳에서 시승을 해보면 좋을 것 같다.

참고로 제네시스의 경우는 suv를 전시할 때도 있고 세단을 전시할 때도 있다.
다른 메이커들도 마찬가지일테니 확인할 수 있으면 확인하고 가는게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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