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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판교 맛집] 울프스덴, 트러플향 가득한 리조또와 파스타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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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의 특성상 점심은 가장 중요한 식사시간이다.

 

오늘은 회사의 회식을 울프스덴이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먹기로 했다.

(카드를 쓰시는 상사께 감사!)

 

울프스덴은 판교 유스페이스 2층에 있는 네이버 평점이 무려 4.7점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점심에는 항상 사람들이 만원이기에 우리는 예약을 하고 평소보다 일찍 나갔다.

 

우리는 바깥에 있는 식탁으로 안내 받았다.

 

바깥은 인조잔디가 깔려있어서 시원한 느낌이 들었고 고급감이 있는 의자에 8각형의 식탁으로 구성되어 있다.

점원분들은 그릇에 숟가락, 포크, 나이프를 올려두었는데 무척 가지런히 놓여있었다.

식탁에는 히말라야 핑크솔트와 통후추가 놓여있었다. 향신료가 고급지다는 생각이 살짝 들었다.

실내는 천장에 실링팬이 돌고 있었고 사슴뿔처럼 만든 나무 샹들리에가 걸려있어서 고급식당의 느낌을 주고 있었다.

실내의 경우 식탄은 대리석으로 되어있고 의자는 인조가죽으로된 의자들이 있었다.

 

밑밑하기 쉬운 벽에는 캡틴아메리아카의 방패가 꽂혀있는듯한 표현을 해뒀다. 사장이 마블시리즈를 좋아하는 느낌이 들었다.

 

인테리어는 이정도로 하고 결국 음식이 중요할 것이다.

주문을 하니 바로 식전빵을 주셨다. 바로 구워서 나왔는지 따뜻하고 적당히 바삭하지만 안쪽은 부드러운 느낌이 드는 빵이었다.

내가 시킨 것은 포르치니 리조또에 생트러플을 추가한 것이었다.

남자가 먹기에는 조금 양이 적다란 느낌이 들었지만 트러플의 매혹적인 향이 충분히 나서 군침이 돌았다.

 

그냥 먹었을 때는 맛이 조금 심심하단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통후추와 소금을 뿌리니 아 이러려고 심심하게 만들었나란 생각이 들었다. 이탈리안 음식들이 짜다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이곳은 음식을 밋밋하게 한거 같다. 그래서, 울프스덴에서 통후추와 소금은 정말 중요한 향신료 같다.

트러플 향이 강하지만 통후추가 섞였을 때 느낌은 조합이 완성됐다는 느낌이 든다.

열심히 먹고있는 동안 스테이크를 동료가 썰어주고 있었다. 미디엄웰던을 시켰는데 지난 번에 미디엄 레어를 시켰을 때는 피가 흘러넘쳤지만 이번에는 적당한 정도로 구워졌다.

고기는 쫄깃함이 살아있고 속까지 따뜻하게 익어서 먹기 좋았다.

 

마르게리따 피자는 생바질 잎이 있었는데 신선한 맛과 바삭한 씬피자가 잘 어울렸다.

씬피자는 근본없이 무조건 바삭하게만 만들려고해서 딱딱한 느낌이 드는 별1점짜리 피자집도 많은데 이곳은 바삭함과 쫄깃함의 밸런스를 잘 잡아서 도우도 먹기 좋았다.

성남시는 구도심과 판교로 대표되는 신도심간에 먹거리의 차이가 크다.

내가 사는 중원구에도 임솊키친이 있지만 울프스덴처럼 좀 더 메뉴가 다양한 레스토랑이 늘어나면 좋겠다.

https://map.naver.com/v5/directions/-/14149535.630419929,4495029.156778058,%EC%9A%B8%ED%94%84%EC%8A%A4%EB%8D%B4,21791082,PLACE_POI/-/car?c=14149535.6304199,4495029.1567781,15,0,0,0,dh 

 

네이버 지도 - 길찾기

→ 울프스덴

map.naver.com

 

기회가 될 때 좀 더 많은 메뉴에대해 리뷰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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