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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판교] 출출할 때 든든한 한끼, 에그드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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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회사 점심이 아닌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었다.

 

그래서 점심에 동료들에게 따로 먹겠다하고 홀로 유유히 나왔다.

 

뭘 먹어야할까 정처없이 15분 정도 걸었던거 같았다. 맛집들은 이미 직장인들이 바글바글하니

 

샌드위치를 먹어야겠단 생각이 들었고 그 순간 에그드랍이 눈에 보였다.

 

에그드랍 간판

에그드랍은 계란샌드위치를 정말 잘 만드는 곳이다. 옛날에는 버터계란만 있었지만 이것저것 토핑이 생겨났는데 기본만으로도 충분히 배불리 먹을 수 있다.

 

키오스크, 매장 밖에 있다.

판교 에그드랍은 매장 밖에 키오스크가 있다. order버튼을 누르니 다양한 메뉴가 나왔다.

에그드랍 세트 메뉴

점심시간에 계란과 든든한 샌드위치에 커피까지 있는 반했드랍 세트를 시켰다.

에그드랍 주방
에그드랍 실내

실내는 작지만 대략 10여명이 먹을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무척 깔끔했다.

 

주방이 오픈되어 있었지만 환기장치가 좋은지 조리하는 냄새가 나지 않았다. 대략 5분 정도 지나니 세트메뉴가 나왔다.

 

반했드랍 세트메뉴

샌드위치에는 체다치즈 1장과 계란과 햄이 있었고 냉커피가 함께 제공됐다.

반숙 계란

계란의 경우 반숙 계란 2알이 있었다. 안쪽은 흐르지 않을 정도로 딱 적당하게 반숙과 완숙으로 된 감동란 상태였다.

먹자마자 짭조름하다란 느낌이 났다.

감동란 상태
에그샌드위치 위쪽

에그샌드위치는 마요네즈인거 같은 하얀 소스가 뿌려져있었는데 전혀 느끼하지 않았고 단짠이 잘 조합되어 있었다.

짭조름하면서 몽실몽실하게 만든 에그스크램블이 부드러웠다.

에그샌드위치 속

한입 베어 물었을 때 안쪽에는 소스가 있진 않았다. 다만 빵 안쪽에 소스가 발라져 있어서 짭조름한 맛은 계속 났다.

사람에 따라선 짜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나는 단짠이 무척 잘 어울려서 좋았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빨리 나오고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에그드랍은 일이 바쁠 때 종종 들리면 좋은 가게인거 같다.

커피는 그냥저냥 먹을만한 아이스아메리카노였다. 큰 기대는 하지 말자.

 

어쨋든 오늘도 점심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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