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맛집

[잠실] 롯데타워 일본 라면집 부탄츄

728x90
반응형
728x90

아내와 주말 마지막 날 롯데타워를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아 뭘 먹지?

원래 먹으려던 돈스파이크 BBQ는 아직 개점을 하지 않았었다. (아차!)

3~4시에는 브레이크 타임인 곳이 많아서 갈 수 있는 곳은 정해져있고 갈 곳이 한정되어 있다.

 

오늘은 함박스테이크를 먹어야지 하다가 긴 줄을 보고 선택하게 된 곳이 일본 라멘집 부탄츄였다.

부탄츄 음식 모형들
잠실 롯데타워 부탄츄

부탄츄는 저녁시간이 아닌데도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대기하는 팀도 3팀이나 되서 기다리는 동안 메뉴를 고를 수 있도록 점원분이 메뉴판을 나눠주었다.

부탄츄 메뉴판

대략 15분 정도 기다려서 겨우 들어가 4인석에 앉아서 주문을 했다.

나는 이번에 새로 생긴 부탄츄 정식에 토코 시오 톤코츠 라멘에 소스는 짜게 마늘/숙주/파를 모두 많이로 했다.

아내는 야끼니꾸 돈부리세트에 시오 톤코츠 라멘에 모두 보통에 숙주만 많이로 했다.

 

다시 15분 정도 기다리니 음식이 나오기 시작했다.

부탄츄 정식

부탄츄 정식을 시킨 이유는 순전히 주먹밥을 먹기위해 시켰다. 라멘에는 타마고를 추가해서 넣었는데 숙주가 너무 많이 들어가서 전반적으로 밍밍한 맛이 강했다. 

숙주가 너무 많다 ㅠㅠ

너무 욕심을 부리다가 채소에서 물기가 많이 나와 온통 밍밍해서 간이 부족한 느낌이었다.

주먹밥

주먹밥의 경우 숟가락으로 그대로 올릴 순 없고 약간 눅눅해서 조금씩 뜯어먹어야했는데 참기름 맛이 강했다.

괴식이었던 생선까스

생선까스는 그 자체는 나쁘지 않았는데 마요네즈에 피클이 들어간 소스는 정말 썩기 전의 계란 맛 같이 내겐 역겨웠다.

그냥 다 먹긴했는데 냄새에 민감한 분들이라면 비추이다. 삶은 계란이 함께 들어가있는데 그냥 타르타르 소스를 쓰는게 좋을텐데 역겨웠다.

 

고로케

고로케는 그냥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흔한 감자 고로케였다. 결론적으로 부탄츄 정식은 적어도 잠실점에선 먹지 말라고 하고 싶다. 정말 최악의 선택이다. 닭고기는 먹을만했는데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가라아게 정식을 먹는 것을 권장한다.

오늘밥은 실패

라면은 내가 숙주와 파를 너무 많이 넣었으니 문제인거 같은데 정말정말 부탄츄 정식에 들어가는 것들은 개선이 필요하다.

정말 맛이 없었다. 그리고 숙주/파/마늘을 많이 넣어도 맛있던 부탄츄 신촌점이 그립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