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탑은 성남의 핫플레이스 중에 한 곳이다. 여러가지 먹을 곳들이 많아 서울에서 먹던 체인점들도 많이 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찾기 어려운데 마침 롤링파스타가 있다하여 냉큼 갔다.
롤링파스타는 요식업체 전문가인 백종원의 수 많은 체인점들 중 하나이다.
피자/리조또/파스타/감바스 등 다양한 음식들과 와인까지 있는 매우 좋은 음식점이다.
이곳의 좋은 점은 브레이크 타임이 없다는 것이다. 오후 4시에 가도 먹을 수 있다는 것은 무척 좋은 일이다.
실내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롤링파스타 신촌점에서도 볼 수 있는 느낌이 잘 나타났다.
짙은 파란색의 판넬과 따뜻한 나무색이 잘 조화를 이루었다.
천장의 경우 딱히 특별한게 없이 전등이 달려있었는데 통유리에서 빛이 많이 들어와서 딱히 어둡다는 느낌은 안들었다.
저녁이 되면 좀 분위기가 있을거란 생각은 들었다. 에어컨은 시스템에어컨이라서 어디에 앉아도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
적절하게 고급감이 느껴지면서도 너무 무겁지 않은 인테리어는 참 잘 만들었단 생각이 들기에 충분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메뉴일 것이다.
먼저 들어온 것은 맥주였다. 무더운 날에는 낮이지만 맥주를 마셔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맥주는 테라를 한 병 시켰다.
피자와 샐러드는 스킵했다. 개인적으로 피자는 씬피자를 싫어해서 별로라고 생각한다. 씬피자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어떤지 모르겠다만 이돈이면 피자스쿨을 먹는 것을 권장한다.
파스타는 정말 강추하는데 나는 이번에 트러플 크림파스타와 버섯크림뇨끼를 시켰다.
이곳은 앱으로도 시킬 수 있지만 나는 주문지에 적어서 주문을 했다.
아침부터 밥을 안 먹었던터라 배가고파 2인이 먹을 수 있는 것을 다 시켰다.
이곳은 물과 수저/포크 등은 셀프로 가져가야하는게 단점이다. 어느 지점이나 똑같은데 인건비를 내리기 위한 노력으로 보인다.
이곳은 로봇이 직접 서빙을 해주는 재미가 있었다. 작은 가게 안에서 필요가 있을까 싶긴한데 독특한 재미를 준다고 생각한다.
배달된 로봇은 하나 씩 빼서 테이블에 담으면 된다.
다 내린 후에는 확인 버튼을 누르면 된다. 시킨 양이 워낙 많아서 2칸을 모두 채웠던거 같은데 사람들이 많을 때는 어떻게 할지 궁금할 따름이다.
확인버튼을 누르면 고양이 이모티콘이 나오는데 개발자가 고양이를 좋아했나 보다.
이리하여 세팅을 완료했다. 로봇 서빙 전에 점원이 음식이 완성될 때마다 가져다 주는 것이 좀 더 좋았는데 한꺼번에 가져다 주는 것도 좋아할 사람들이 있으리라 본다.
트러플 크림파스타는 안에 다양한 버섯들과 트러플 크림 오일 그리고 강판에 갈은 것으로 보이는 치즈가 올라가 있었다.
빨간색은 페퍼론치 고추를 갈은 것으로 보였다.
롤링파스타는 웬만한 고급식당의 파스타 전문점들보다 훨씬 뛰어난 맛을 제공해준다는 장점이 있다. 이곳에서 먹었던 파스타 중 단 한 번도 실망을 한적이 없다. 토마토면 토마토, 크림이면 크림 모두 만족한다.
뇨끼의 경우 크리미함을 잘 챙겼다. 쫄낏한 뇨끼의 식감도 좋았고 뭐하나 오버쿡 언더쿡 할게 없이 잘 익었고 식기도 무척 예뻤다.
병따게의 경우 맥주를 딸 때 이상한 소리가 나는데 귀에 거슬렸다. 내용은 재밌게 하자 였던거 같은데 잘 들리지도 않아서 부디 제거되면 좋겠다.
크리미한 스파게티와 뇨끼를 정신없이 먹었다. 단 한 번도 만족하지 않던 파스타가 없었던 롤링파스타.
빠르게 음식이 나오는데도 퀄리티가 보장되는 이곳을 아내와 다시 올거 같다.
무척 만족스럽고 꼭 가볼만한 곳이다.
'일상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잠실] 롯데타워 일본 라면집 부탄츄 (2) | 2022.09.18 |
---|---|
[수원] 인도 커리집 난 (Naan) (1) | 2022.09.11 |
[송파] 양고기 맛집, 버터램 (0) | 2022.08.28 |
[판교] 판교백화점 맛집 사반미연 (0) | 2022.08.21 |
[성남] 수제버거 맛집, 자마 버거 (JAMA burger) (0) | 2022.0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