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라면 맛집 부탄츄

728x90

신촌 세브란스에 갈 일이 생겨서 오랜만에 신촌에 있는 부탄츄를 가게됐다.

지난 번 롯데타워에서는 좀 실망했지만 이곳은 내가 믿고 가는 음식점이다.

 

늘 익숙한 긴 대기줄과 허름한 느낌의 가게

사람들을 사진찍으면 좀 그러니 확 사람들이 들어간 틈을 타서 사진을 찍었다.

신촌 부탄츄 대기좌석

 

칭탕 광고

메뉴판

부탄츄는 국물 라면 위주로 파는 곳이지만 가끔 마제소바나 칭탕과 같이 비정기적인 면 요리를 판다.

이번에 갔을 때는 칭탕이란 것을 팔아서 이것을 시키고 2500원을 추가해 볶음밥 세트를 시켰다.

실내 전경

이곳은 1인석/2인석/4인석 등이 섞여있는 곳인데 1인석에 앉으면 장점이 요리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

아쉽게도 1인석에는 못 앉고 2인석에 혼자 앉았는데 대신 좀 넓직하게 공간을 사용할 수 있었다.

카스

이곳 맥주는 카스와 아사히가 있는데 아사히가 최근 후쿠시마 물을 쓴 맥주도 생산했다는 소식을 들어서 카스를 시켰다.

그런데 너무 밍밍한 맛이나서 기왕이면 테라를 추가하던지 바꾸던지 하면 하는 아쉬움이 생겼다.

컵은 냉장고에 보관되어 있어서 시원한 맥주를 즐길 수 있었던 것은 좋았다.

완전체

 

칭탕

이곳읜 회전률이 꽤나 빠르다는 것이 장점이다. 한 10분 앉아있자 먼저 칭탕이 나왔다.

파와 대파 그리고 빨간색 뭔지 모르는 향신료가 채로 들어가 있었다.

 

탱탱한 면발

면발은 탱탱했고 소스는 잘 베어들어가 있어서 맛있었다.

고기

삼겹살 부위를 쓰는 차슈와 달리 이것은 어떤 부위인지는 모르겠지만 비계가 없어서 좋았다.

좀더 쫄깃한 느낌이 들었다.

 

감동란

감동란의 경우 고소함이 가득해서 좋았다. 특히나 롯데타워점 것은 약간 찬 느낌이 있었던거로 기억하는데 이곳은 따뜻했다.

국물

국물은 파가 씹혀서 파향이 많이 났다. 그러면서 간이 잘되어 있어서 시원한 느낌이 들고 깔끔했다.

 

 

볶음밥

볶음밥의 경우 간간히 들어가있는 고기와 계란이 들어가 있었고 파향이 가득했다.

이것을 만들 때는 백종원처럼 국자를 사용하는데 기회가 되면 1인석에 앉아서 한 번 보는 것을 추천한다.

밥

밥은 고소하고 뽀득뽀득한 느낌이 들었다. 간이 세지도 않고 어떤사람에겐 심심할 수 있지만 고소한 그맛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좋아할 맛이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맥주는 좀 실망스러웠지만 이건 맥주회사의 문제인 것이고 라면과 볶음밥은 언제 먹어도 내게 행복함을 주는 곳이다.

오늘도 무척 잘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