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맛집

[성남 신흥] 가성비 수제버거, 힘난다 버거 오늘은 아내가 힘들다면서 외식을 하자고 했다. '당연히 드는 질문은 뭘 먹을까?'였다. 아내와 고민을 하다가 나는 돈까스를 제안했는데 아내가 마음에 안들었는지 오늘 힘난다 버거를 먹자고 했다. 그래서, 신흥역 주변 중앙힐스테이트 상가에 있는 힘난다 버거점을 갔다. 힘난다 버거 안에는 아무도 없어서 판교에서와는 달리 줄을 서지 않아서 좋았다. 여기도 점원은 있었지만 주문은 키오스크에서 하는 방식이었다. 아내와 나는 메뉴를 둘러보다가 머쉬룸 버거를 2개 Takeout으로 시켰다. 실내 인테리어는 작지만 깔끔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었다. 요리 구역도 분리되어 있어서 패티굽는 냄새도 안나서 무척 좋았다. 단촐하지만 깨끗해서 종종 오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마침 집에 저울이 생겨서 무게를 재봤다. 포장지 무게가 3.. 더보기
[하남 스타필드] 경양식 함박 맛집, 필동함박 하남 스타필드에는 고메스트리트와 잇토피아라는 가성비를 중시하는 푸드코트가 있다. 아내와 이야기를 나누며 잇토피아를 돌다가 함박스테이크가 눈에 들어와서 필동함박에 가게됐다. 다행히 식사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사람도 적었고 브레이크 타임 팻말이 없어서 금방 주문을 할 수 있었다. 메뉴판을 보면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우리는 클래식 함박으로 선택했다. 투움바보다는 소세지가 눈길을 끌었기 때문이다. 다른 식당들과 달리 여긴 진동벨을 주지 않았다. 바로 나올테니 주변에서 기다려달라고 했고 실제로 금방 요리가 나왔다. 우리는 자리에 앉아서 하나씩 먹기 시작했다. 함박스테이크는 먹음직스러운 브라운 소스에 소세지가 하나 있고 계란이 맛있게 올라가 있었다. 소세지는 소스와 궁합이 잘 어울리고 짭조름하면서 기름진 맛이 살짝.. 더보기
[하남 스타필드] 깊은 국물맛은 초마 (炒馬) 짬뽕! 하남 스타필드는 이것 저것 볼 곳이 많은 곳이다. 돌아다니다 보니 출출하여 3층 잇토피아를 가다가 그동안 먹지 못했던 초마 짬뽕을 먹자고 하여 가게됐다. 초마 짬뽕에는 오후 7시인데도 사람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도 대략 2~30분 정도 기나긴 길에서 줄을 기다렸다. 너무 긴 줄 때문에 대략 5팀 정도 우리 앞에 남았을 때 직원이 나와서 짬뽕 주문서와 메뉴를 주고 주문을 하라고 알려줬다. 우리는 곰곰히 생각하다가 하얀짬뽕과 짬뽕을 각각 한 개 씩 시켰다. 메뉴에서는 특이하게 짬뽕은 매운 정도가 1개인데 하얀짬뽕은 고추 3개로 표시되어 있었다. 드디어 들어온 초마 짬뽕 가게는 높은 천장에 밝은 조명들로 단순하지만 깔끔한 느낌의 인테리어를 보여주고 있었다. 여기서 초마의 뜻을 알 수 있었는데 이것.. 더보기
[판교] 수제버거 맛집, 바스버거 (BAS burger) 지난 번에 대기열이 너무 길어서 오늘은 먹어야겠단 생각이 강했다. 그래서 가게된 바스버거. 앞팀이 3팀이나 있었지만 꾿꾿하게 기다렸다. 안 쪽은 12시 쯤 왔음에도 꽉 차있었고 배달기사들도 함께 있었다. 기다리는 동안 주문하라고 메뉴판이 여러 개 준비되어 있었고 나는 탐욕버거를 시켰다. 최근에 판교 바스버거점에선 키오스크를 도입해서 기다리기 좋아졌다. 다만, 전자식으로 호출하는 것 같진 않고 매점직원이 나와서 3번 고객님 계시나요 하는 식으로 했다. 조금 스마트해질 필요는 있는 것 같다. 바스버거 계산대는 예쁜 보라빛 네온을 바탕으로 미래적인 느낌을 내면서 사진의 왼쪽에는 클래식한 감성이 넘치는 칠판으로 메뉴를 적어놓아서 오래된 느낌을 자아냈다. 주문량이 워낙 밀려있어서 그럴까? 단품을 시켰는데도 대충 .. 더보기
[판교] 일본풍의 덮밥집 태호식당 오늘은 점심을 버거를 먹을 생각으로 나갔다가 늦어서 줄을 섰다. 너무 오래 줄을 스는게 싫어서 주변을 둘러보니 태호식당이라는 이쁜 식당이 있어서 갔다. 태호식당의 간판은 물고기와 한글로 적혀있는데 뭔가 정감이 가는 인테리어로 창이나 실내가 구성되어 있었다. 태호식당은 키오스크에서 선결제를 하고 들어가는 곳이었다. 뭘 먹을까 하다가 돼지고기 덮밥 세트를 시켰다. 사진에는 없는데 미니우동과 함께 해서 14,000원으로 좀 비쌌다. 1명이라서 1인 좌석에 앉게 됐는데 실내를 둘러보니 천장은 높고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밥을 먹고 있었다. 등은 따뜻한 색감의 전등이 달려있었다. 약간 오래된 가게의 느낌이 나면서도 정감이 가는 느낌이었다. 주문한지 한 10여분이 지나니 내가 주문한 돼지고기 덮밥세트가 나왔다. .. 더보기
[성남] 이마트 푸드코트 탐방기, 이태리 면가게 서울과 달리 성남에는 이마트가 1개 있다. 성남 이마트는 그런 점에서 성남시민들에게 중요한 곳이다. 최근 푸드코트가 기나긴 공사를 끝내고 오픈했기에 가봤다. 이곳은 입구가 2개있는데 하나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오는 곳에 있고 다른 하나는 버거킹 쪽으로 나있다. 주문은 키오스크에서 해야하는데 4개 식당에 대한 메뉴가 있다. 메뉴판에는 정말 다양한 메뉴가 있었고 한식/분식/양식 등이 골고루 있었다. 이탈리안 메뉴가 정말 많이 있었는데 바질 알리오 파스타를 시켰다. 실내에는 다양한 가게가 있었고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식탁에는 분위기를 내고자 고정된 전등이 있었는데 푸드코트는 저렴한 식당이라는 인식을 줄여주려고 했던 것 같았다. 영수증에는 내 번호가 적혀있었는데 이것은 홀에 있는 모니터들과 방송을 통해.. 더보기
[판교] 출출할 때 든든한 한끼, 에그드랍 오늘은 회사 점심이 아닌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었다. 그래서 점심에 동료들에게 따로 먹겠다하고 홀로 유유히 나왔다. 뭘 먹어야할까 정처없이 15분 정도 걸었던거 같았다. 맛집들은 이미 직장인들이 바글바글하니 샌드위치를 먹어야겠단 생각이 들었고 그 순간 에그드랍이 눈에 보였다. 에그드랍은 계란샌드위치를 정말 잘 만드는 곳이다. 옛날에는 버터계란만 있었지만 이것저것 토핑이 생겨났는데 기본만으로도 충분히 배불리 먹을 수 있다. 판교 에그드랍은 매장 밖에 키오스크가 있다. order버튼을 누르니 다양한 메뉴가 나왔다. 점심시간에 계란과 든든한 샌드위치에 커피까지 있는 반했드랍 세트를 시켰다. 실내는 작지만 대략 10여명이 먹을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무척 깔끔했다. 주방이 오픈되어 있었지만 환기장치.. 더보기
[성남 신흥] 품격있는 저녁식사는 ODD WINE 아내와 뭘 먹을까 고민하는 것은 항상 있는 일이다. 집 근처에서 먹긴 먹어야하는데 뭘먹지 하다가 최근 눈여겨 봤던 신흥 롯데시네마 타워 7층에 있는 odd wine에 가기로 했다. odd wine은 7층에 있고 눈에 띄는 곳이라 하긴 어려운 구석에 있다. 가보니 전망이 무척 좋다는 것을 알게됐다. 다만, 종업원 호출벨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홀의 가운데 쪽으로 앉기로 했다. 가운데에 가니 와인과 와인잔을 무척 이쁘게 전시해 놓은 것이 보였다. 과연, 가게 이름이 왜 ODD WINE이라 했는지 알만했다. 이쁘게 전시된 공간을 보니 집이 좀 크다면 이렇게 하나 만들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ODD WINE에는 칵테일을 마실 수 있어보이는 바가 있었다. 금요일 밤에는 왠지 직장인들이 와서 삼삼오오 수다를 떨면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