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피코크] 맛있는 '디로베 칼초네 카프리초사' 리뷰 이마트에 갔을 때 식품코너를 도는 것은 심심한 일상에 소소한 소일거리이다. 아내와함께 운동삼아 돌던 중 냉동식품코너에서 발견한 것이 피코크의 신상 다로베 칼초네 카프리초사였다. 이것은 피코크가 고수의 맛집 시리즈로 출시한 제품으로 다로베라는 음식점에서 파는 '칼초네'란 이탈리안 피자를 파는 것이었다. 가격은 무려 10,800원이었지만 실망을 안할거라 생각해 하나 샀다. 앞면에는 먹음직스러운 칼초네 사진이 있고 에어프라이어에 160도 20분이란 말이 있었다. 뒷면에는 다로베 화덕 앞에 있는 점원과 칼초네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있다. 상자에서 제품을 꺼내니 비닐 안에 냉동빵이 하나 들어있었다. 빵은 냉동상태라서 딱딱했기 때문에 에어프라이어에 조금 잘 맞게 안들어갔다. 살짝 녹여서 부드러워졌을 때 에어프라이어.. 더보기 [성남] 치킨이 고플 땐, 바른치킨 오랜만에 부모님과 치킨을 먹기로 했다. 평소 BHC를 자주 먹었지만 오늘은 부모님 집 가까이에 있는 바른치킨에서 먹기로 했다. 예전에 서울에 살 때 집 큰처에 바른치킨이 있었지만 늘 가야지 하면서 안갔는데 드디어 오늘 가게됐다. 치킨집이야 사장들마다 인테리어가 다를테지만 성남푸르지오점은 깨끗한 인테리어에 이쁜 인테리어가 가득했다. 벽쪽엔 바른치킨의 메뉴들이 있었는데 너무 지저분하지 않게 붙어있었다. 책상에는 미리 닭뼈를 담을 통들이 가지런히 놓여있었다. 바른치킨 메뉴판은 아래와 같다. 메뉴판에는 이것저것 많이 있었는데 그중 눈에 띄는 것은 치킨케이크였다. 케이크를 안 먹은지 오래됐지만 치킨케이크라서 뭔가 내 생일에 먹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일단 꿀마늘치킨을 먹기로 했다. 꿀마늘치킨은 달콤하면서 .. 더보기 [판교] 고급 중식당은, 차엔 (菜宴) 점심시간에 구내식당을 벗어나서 조금 비싼 음식을 먹는 것은 판교직장인들의 행복이다. 오늘은 동료들과 함께 판교에 있는 중화요리 전문점 차엔에 갔다. 차이엔은 한자로 음식을 뜻하는 차이 (菜)와 대접하다 이엔 (宴)을 합쳐서 만든 식당이름이다. 宴은 연회에 들어가는 한자어로 만찬을 뜻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11시 30분에 나왔지만 이미 식당은 바글바글 꽉차서 한 10분 정도 기다렸다. 기다리는 동안 점원분이 먼저 주문을 해두면 빨리 먹을 수 있다고 해서 나는 마파두부밥을 시켰고 공통 요리로 찹쌀탕수육을 시켰다. 기본제공 차는 자스민차인데 시원한 물통에 담겨있어서 더위에 시달린 갈증을 달래줬다. 이렇게 다시 한 5 ~ 10분 기다렸을까? 주문한 요리가 나왔다. 마파두부밥은 새송이버섯과 두부가 잘 조화가 되어.. 더보기 [하남 스타필드] 폴스타 매장 방문기 하남 스타필드는 거대한 쇼핑 컴플렉스이다. 가장 근처에 있는 위례 시티스타필드에 비해 2배는 큰 느낌의 장소인데 이곳에 볼보의 전기차 전용 매장인 폴스타 매장이 생겼다고 해서 왔다. 폴스타 매장은 하남스타필드에서 2층에 있는데 폴스타의 상징인 ㄱ과 ㄴ이 합쳐진 북극성이 시원하게 빛나고 있었다. 실내는 뭔가 독특하게 수납공간이 있고 이것저것 전시되어 있었다. 옷장 같이 생긴 것은 실제로 누르면 벽에 들어갔다가 다시 누르면 튀어나오는 형태로 붙박이 옷장이었다. 작지만 전시공간에는 폴스타에서 쓰이는 소재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차량에 실제로 사용되는 소재들을 만져보면서 색깔이 어떤지 촉감이 어떤지를 알 수 있었다. 폴스타 매장에는 아직은 다른 차종은 없고 폴스타2만이 전시되어 있었다. 이것은 세단같지만 직원분의.. 더보기 [판교] 서호돈까스 흑돈로스카츠 리뷰 불타는 금요일에 조금만 늦게나오면 차라리 더 늦게가는게 나은 곳이 판교 직장인의 삶이다. 늦게 나온김에 그냥 서호돈까스 저녁 전용메뉴인 흑돈로스카츠를 먹기로 했다. 돈까스 중에서 가장 비싼 흑돈로스카스는 어떤 맛일지 무척 기대됐다. 불금이라 그런지 아무도 없는 저녁식당 혼자 주문을 하니 우울했다가 뭔가 승리한거 같은 기분이 들었다. 주문을 하고 내 메뉴가 나오기까지 단 한 명도 안온 가운데 한 15분 가량 지나니 기대했던 흑돈 로스카스가 나왔다. 이 메뉴의 경우 로스히레콤보와 달리 와사비와 굵은 소금 그리고 참깨가루가 있었다. 소스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영롱한 흑돈에 레몬까지 있는 것을 보면서 500원이 비싼 이유가 있네란 생각이 들었다. 돈까스는 바삭함과 조그맣게 비계가 감싸고 있었고 촉촉한 속살을 들어.. 더보기 [판교 맛집] 울프스덴, 트러플향 가득한 리조또와 파스타 맛집 판교의 특성상 점심은 가장 중요한 식사시간이다. 오늘은 회사의 회식을 울프스덴이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먹기로 했다. (카드를 쓰시는 상사께 감사!) 울프스덴은 판교 유스페이스 2층에 있는 네이버 평점이 무려 4.7점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점심에는 항상 사람들이 만원이기에 우리는 예약을 하고 평소보다 일찍 나갔다. 우리는 바깥에 있는 식탁으로 안내 받았다. 바깥은 인조잔디가 깔려있어서 시원한 느낌이 들었고 고급감이 있는 의자에 8각형의 식탁으로 구성되어 있다. 점원분들은 그릇에 숟가락, 포크, 나이프를 올려두었는데 무척 가지런히 놓여있었다. 식탁에는 히말라야 핑크솔트와 통후추가 놓여있었다. 향신료가 고급지다는 생각이 살짝 들었다. 실내는 천장에 실링팬이 돌고 있었고 사슴뿔처럼 만든 나무 샹들리에가 .. 더보기 [판교] 겉바속촉 돈까스는, 서호돈까스 밋밋하기만한 직장인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점심이다. 오늘 상사의 생일을 맞이하여 팀원 전체가 서호돈까스를 갔다. 서호돈까스는 판교에 2곳이 있는데 우리는 판교 H스퀘어에 갔다. 실내는 시원시원한 인테리어로 되어있었다. 일식집 특유의 인테리어라기보다는 깨끗한 식당의 느낌에 가까웠다. 이곳이 일본음식인 돈까스집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준 것은 부엌 쪽 인테리어였다. 하지만 왜색이 짙은 인테리어라기보단 소박한 느낌이 강했다. 메뉴판은 학생 때 쓰던 연습장처럼 스프링철로 되어있었는데 나쁜 것은 아니지만 약간 싼티가 나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돈까스 위에 꽈리고추가 올라간 것은 맛에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나는 돈가쓰는 일단 기본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로스히레더블(콤보)를 시켰다. 저녁에 오면 흑돈로.. 더보기 [문정 맛집] 수제 마카롱 맛집, 버찌와 모모 점심을 먹고 간단하게 커피와 디저트를 찾는 것은 문정 직장인들의 흔한 습관이다. 이런 것에 딱 적당한 곳이 '버찌와 모모'이다. 이곳은 하루 150개의 마카롱만 파는 곳이라서 지난 번에 동료들과 갔을 땐 하나도 못사서 오늘은 오픈런을 했다. 밖에서 가게를 봤을 때 초록과 노랑 빨강으로 만들어진 레고같은 이쁜 가게이다. 매장 내부는 가게가 작기 때문에 4명만 실내에서 먹을 수 있지만 애시당초 테이크아웃이 목적인지라 다들 가져간다. 가게는 조촐하지만 바깥과 비슷한 느낌이다. 들어가자마자 사진을 찍었을 때는 저렇게 많이 마카롱이 쌓여있지만 2시간도 안되서 모두 동이 났다. 우리는 다양한 마카롱을 샀는데 1) 딸기요거트 2) 블루베리 3) 얼그레이 4) 다크초코 5) 콘스프 6) 인절미 7) 뉴욕치즈케이크 8).. 더보기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16 다음